Selles-sur cher Cheese(셀쉬르셰르  치즈)

원산지 : 프랑스 셀쉬르셰르 지방

동물 : 염소

크기(cm) : 밑ㆍ위 지름 약 8cmㆍ7cm, 높이 2~3cm

무게(g) : 250g

지방함유 : 45%

숙성기간 : 3주 이상

거죽 : 천연곰팡이

살 : 부드러움

모양 : 원뿔대

소비계절 : 봄 - 가을

루아르강의 지류인 세르강의 중간 유역에서 나는 셰브르(chevre:염소젖치즈)이다. 외피는 소금을 섞어 바른 숯가루 속에 푸른곰팡이가 슬어 회색 빛을 띠고 있으며 꺼칠하다. 속살은 조직의 결이 섬세하며 진득하다. 흔히, 속살의 아름다움을 셰브르의 특징의 하나로 친다. 가열과 압착을 하지 않고 만든다.

한입 넣으면, 가벼운 신맛, 어렴풋한 단맛, 이들을 받쳐주는 짠맛이 뒤얽히며 녹아든다. 신선한 과일들과 사이가 좋으며 크래커 위에 놓아 오르되브르(hors d'oeuvre:전채요리)로도 이용된다. 쓴맛 나는 화이트와인이나 과일 향 그윽한 레드와인이 서로의 여운을 잘 아우른다. 본고장 사람들은 껍질까지 먹기도 한다.

이 치즈가 생산되는 솔로뉴 지방은 염소젖에 매우 독특한 맛을 내주는 특수한 기후와 환경적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 이 치즈의 제조는 비옥하지 못한 이 지역의 전통적인 활동이 되었다.

작은 원반형으로, 나무숯가루를 뿌린 이 치즈는 전적으로 염소젖으로 제조된다. 약간의 염소 냄새와 달콤한 개암 맛은 루아르 강 남부의 초원이라는 향토적인 이미지에 어울린다. 치즈 속은 희고, 깨끗하며, 섬세하고, 단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