❼  풍부한 탄닌, 제비꽃 향

    - Syrah / Shiraz (시라 / 쉬라즈)

색깔이 진하고 탄닌 함량이 많고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블랙베리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깊은 맛이 특징인데 숙성이 오래 걸리고 또 그만큼오래 보관할 수 있다. 잉크같은 진한 색깔과 자극적인 향을 가진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호주에서는 ‘쉬라즈’라 불린다.

프랑스의 론 지방과 호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이 포도는 에르미타쥐 (Hermitage), 꼬르나 (Cornas) 및 꼬트로티 (Cote - Rotie)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비꽃 향을 풍기는 특질을 가진 이 포도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역과 포도원에 따라 그리고 발효기술에 매운맛 또는 복잡, 미묘하거나 단순한 맛 등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자체로 와인을 만들기도 하며 까베르네 쇼비뇽과 블렌딩하여 만들기도 한다. 이 종은 그레나셔와 여러모로 흡사하다. 원산지가 론 지방이며 더운 기후대에서 성장하고 강렬한 향을 전하고 독자적으로 양조되기보다는 다른 종과의 혼합을 통해 훌륭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